1. * 2012.03.05
  2. * 2012.01.17
  3. 생애 처음의 에스프레소 (2) 2012.01.17
  4. 2011년 크리스마스 2012.01.17
  5. 그의 마지막 프레젠테이션 후에... 2012.01.14
  6. 정약용의 시 2011.12.09
  7. [발레]호두까기인형 , 국립발레단 , 안무:유리 그리고로비치 2011.12.08 (4) 2011.12.09
  8. 애칭 (2) 2011.11.22
  9. 쉼표 그리고 마침표 2011.11.08
  10. 볶음밥 시킬 때 유니짜장 먹어주는 남자 2011.10.29

from 따뜻하게 감싸줘, 2012.03.05 10:36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풀꽃
나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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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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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그 남자, 그 여자 2012.01.17 15:12
커피를 즐기는 편이 아닌 내가 처음 접하게 된 에스프레소는 그와 우연찮게 들어섰던 캐릭터샵 안에 마련된 일리 illy 커피점에서 였다.
오묘하게 어울리는 사람이 많지도 않고 시끄럽지도 너무 조용하지도 조그맣게 따로 마련된 공간은 꽤 나쁘지 않았다.
쓴 커피맛을 즐기지 않는 나에게 그가 추천해준 에스프레소는 너무 탁월했다.

'에스프레소 콘파냐 espresso con panna' 

에스프레소 위에 휘핑크림을 얻어 놓은 커피인데 마지막에 느껴지는 휘핑크림의 맛은 부드럽고 은은한 달콤함이었다.
에스프레소의 향을 너무 무너뜨리지도 깨지도 않은 적당함.
그가 크림을 조금 먹어보더니 싸구려 식물성이 아닌 동물성휘핑 크림이라며 꽤 괜찮은 생크림이라고 설명해주었다.

 

내가 마신 '에스프레소 콘파냐'



아메리카노라던지 일반 커피를 마시고 남는 입안에 감도는 입맛이 싫어서 커피를 즐기지 않는 편이었는데
에스프레소는 그러한 맛을 전혀 느껴지지 않아 좋았다.
커피는 맛이 아닌 먹고 나서 입에 남는 향으로 느끼는 것이라고..
이정도라면 나도 에스프레소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빈속엔 곤난...:'(



그가 먹은 투샷 '에스프레소 도피오 espresso dopio'

난... 시음을 거부하였다. 두려웠기 때문에... :)

그가 마신 '에스프레소 도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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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1.17 21:2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s://leeye.tistory.com BlogIcon 리예 2012.03.01 14:1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으으으 난 롱블랙 아니면 아메리카노 뿐!!
    에스프레소는 못마시겠엉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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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손길가는데로, 2012.01.1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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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손길가는데로, 2012.01.14 10:39


1955.2.24~20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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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따뜻하게 감싸줘, 2011.12.09 13:10
약용이 곡산부사를 2년간 잘 수행한 뒤 정조의 부름으로 형조참의로 제수되었으나
같은 남인인 이기경, 목만중, 홍낙안인 공서파의 공격을 기점으로 하여
벽파(노론)는 약용과 남인세력을 뿌리채 끌어내리려는 이유를 서학으로 물고 늘어지면서 이가환과 함께 관직에서 내리는 상소로 올린다.
이 때 조정에는 노론이 거의 장악하고 있었으며 유일한 남인 체제공은 몸이 아파 누워 참석하지 못한다.
정약용은 정조에게 간절함이 뭍어나는 관직에서 내려달라는 서를 올림으로써 약용은 관직에서 물러난 후
고향으로 내려가며 다시는 관직에 올라가지 않을 것이라는 결심과 함께 한양을 떠나오며 쓴 시이다.
(후에 정조가 죽은 뒤 일어나는 참극이 신유사옥이다)


한강물 흘러 흘러 그치지 않고
삼각산 높아 높아 끝이 없건만
강과 산은 그래도 변천하는데
무리지어 못된 짓은 끝날 날 없네
한 사람이 간악한 물여우 되어 
이 주둥이 저 주둥이 독을 전하여
교활한 자 이미 다 득세했으니
정직한 자 발붙일 곳 어디메뇨
외로운 난(鸞)새는 깃털이 연약해
가시밭 험한 길을 견딜 수 없어
한 척 돛단배에 몸을 맡기고
아득히 서울을 하직한다네
방랑이 바람직한 일 아니긴 하나
더이상 지체함은 진실로 무익하네
범 같은 자들이 대궐 문에 버티고 있어
어떻게 이내 충정 전할 수 있으리요
옛사람 지극한 가르침 있으니
향원(鄕愿)이 바로 덕(德)의 적(賊)이라

발췌: 목민심서 (1992) 
저자: 황인경



그 어느때보다 지금과 너무나도 같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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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내 마음이 들리니♪ 2011.12.09 00:17
제목: 공연: 국립발레단호두까기인형 The Nutcracker
곡: 차이코프스키 Pyotr Il'yich Tchaikovsky
원작: E. T. A. 호프만 Ernst Theodor Wilhelm Hoffmann
안무: 유리 그리고로비치 Yury Nikolayevich Grigorovich
공연: 국립발레단


러시아의 유명한 안무가 유리 그리고로비치(그리가로비치)
그의 발레와 함께 제작된 호두까기인형 을 보러 문화회관으로 향했다.

이 생전 처음으로 발레라는 장르를 접해보기로 했고 새로운 시도로써 썩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구글링과 여러 검색을 통하여 호두까기인형 자료를 수집(링크1링크2)을 했다.
제일 처음으로 발레 공연을 보는 것이었는데
마린스키발레단 Mariinsky Theatre 의 호두까기인형 Blu-ray를 보게 되었는데 거의 5번 이상은 본 것 같다.
덕분에 음악과 순서를 거의 다 외울지경, 따라서 발레를 보는데 즐거움이 한층 더 upgrade :)
사실 보면서도 '어라?'라는 생각을 가지고 처음보게 되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검색을 열심히 해보니 클래식 공연과 거리가 멀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클래식공연은 볼쇼이발레단을 보게 되었는데 올레쿡티비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오늘 본 이 공연도 유리 그리고로비치가 33년간이나 볼쇼이발레단 Bolshoi Ballet 을 이끈만큼 안무가 거의 비슷했던거 같다.
(솔직히 이 공연은 티비에서 봐야하는 점 때문에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후에 DVD를 사놓고도 지젤만 보고 안보았다. 지금 다시 봐야지하고 생각 중..) 

공연을 자꾸 보다보니 음악이 정말 깨알같이 모두 다 좋고 발랄하고 귀엽고 즐거운 곡들이 많이 있다.
아마 많은 분들이 한번쯤은 들어봤을만한 곡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결국 나는 CD를 구입하게 되었다.
어떤 CD를 살까 검색하던 중에 마린스키발레단 공연 지휘를 맡았던 게르기에프가 눈에 띄었다. 
결국 게르기에프 Valery Gergiev (키로프오케스트라 Kirov Orchestra and Choir)의 CD를 구매하였다.
전반적으로 음반의 곡들이 생각보다 빠른 템포여서 조금 놀랐지만, 만족 :)

(서론이 길었네..)

Anyway :P

자주 듣고 자주 본 그 호두까기인형을 드디어 보는 날이 왔다.
셔틀을 타고 문화회관으로 가는데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타는건 처음이었다. 추운 날씨 탓도 있었으리라.
예매하였던 표를 찾아서 자리에 착석하여 기다렸다.
박수소리와 함께 막이 오르고 공연이 시작되었다. 두근두근두근세근세근!!

시작은 정말 클래식 다운 발레였다. 
현실세계에서는 귀여운 청소년들이 나와서 춤을 췄고, 꿈속에서는 다 큰 주인공들이 나와서 춤을 췄다.
중간 중간 청중들이 지겹지 않도록 코믹 요소도 간간히 보여주었고
어린 호두까기인형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마술사는 너무 쉽게 들었다 놨다 했고 어린 호두까기인형은 정말 인형같은 모습에 친구는 사람이냐고 나한테 물어볼 정도였다. 물론 나는 웃으며 친절히 '응, 사람이야'라고 대답해주었다. 방긋,

눈송이의 왈츠 Scene and Waltz of the Snowflakes [출처: 부산문화회관]


1막에서 가장 손꼽히는 장면은 단연 클라이막스의 눈송이의 왈츠 Scene and Waltz of the Snowflakes 부분이 정말 아름다웠다.
두 손에는 하얀 꽃을 들고 아름답게 춤을 추는데 마린스키의 어두운 느낌과는 전혀 달랐다.
밝고 아름답고 깨끗하고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이 들 정도였다.
하늘에서는 하얀 눈이 뿌려지고 있었고 조명은 눈의 느낌을 반짝 반짝하게 더욱 더 살려주고 있었다.
정말 사진으로 찍고 싶을 정도였지만 공연을 위해서 하지 않았다. 나는 공연을 사랑하니까요~
(부산문화회관에서 사진을 발췌해왔다)

아기자기한 2막의 춤들은 하나 하나가 기쁨을 주었다.
사실 이상하게 발레리나보다도 발레리노가 더 눈에 들어오는 이유는 무엇인가... 설마 내가 여자이기 때문에?
가볍게 높이 뛰는 모습은 가히 매력적이고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조금더 발레리나의 안무가 돋보여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은 아쉬운 느낌도 살짝 들었다.
발레리노가 발레리나를 들고 이리저리 멋진 모습을 보여줄 때 속으로 탄성을 내질렀고 와와~ 거리고 ...-.-

생각보다 꽃의 왈츠 Waltz of the Flowers 가 눈송이의 왈츠보다 덜해서... 겨울이긴 겨울인가봐. 라고 생각했다.
(사실 마린스키의 꽃의 왈츠 안무가 훨씬 더 좋았다)
코스튬이 연한 파랑(발레리노들)과 보라색(발레리나들)이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아쉬운감이 있었다.
그러나 눈송이의 왈츠가 너무 이뻐서 만족 :)
마지막에 안무가가 안나오는걸 보니... 직접와서 코치를 안했나 싶은 아쉬움도 있었다.
연로하여서 방한을 안하신건가 싶기도,,
또한 전반적으로 음악이 많이 느린 편에 속했다.

공연이 끝나고 또 보고싶은 생각이 절로 들었다.
발레가 이렇게 매력적이라고는 생각치 못했는데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해피엔딩이 가벼운 발걸음과 함께 집으로 향하게 함은 틀림이 없고 역시 크리스마스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친구는 발레단에게 조금 아쉬운 느낌을 가지고 있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와 직접 공연으로 그 생동감을 느낄 수 있어서 나는 충분히 만족한 공연이었다.
 
이 글을 쓰는 와중에 호두까기인형 음악을 들으면서 즐거움으로 글을 쓰고 있다.
정리하지 않고 자면 머릿속에서 갖은 생각이 들어서 잠을 못이룰 것 같아서,

발레를 처음 접한 사람들에게는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발레공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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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nermic.tistory.com BlogIcon 유쾌한 인문학 2011.12.09 09:5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부산에 국립이 공연하러 온건가요. 전 몰랐어요.
    음 알았으면 클스마스엔 유니버셜을 예매하고
    국립은 문화회관으로 갔을텐데. ㅠㅠ

    보신 dvd가 재해석된건데 정말 많이 보신게 느껴지네요.
    미묘한 차이인데 잡아내신걸보니.

    http://m.aladin.co.kr/m/mproduct.aspx?ISBN=8678560738

    요것도 한번 보세요.

    • Favicon of https://starabbit.tistory.com BlogIcon starabbit 2011.12.09 10:3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앗,,, 이것도 검색에서 많이 봤던건데..
      한글해설이 있는 것도 있군요.
      궁금궁금 :)
      후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품해설이 있는 글은 많이 못봐서 용짱님 글 보고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ㅎ

  2. Favicon of https://leeye.tistory.com BlogIcon 리예 2011.12.20 13:3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나도 발레 보고싶어서 할인쿠폰도 있겠다 알아봤는데
    알아만 보다가 시기 놓쳤엉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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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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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따뜻하게 감싸줘, 2011.11.08 22:49
저녁 10시 27분이다.
시계 바늘은 쉼없이 언제나 재잘거리며 초침 분침 시침을 움직이고 있고 그 속에서는 더 많은 톱니바퀴와 모터가 구르고 뛰고 있다.
나는 지금 정체되어 있는 기분이다.
뭐랄까, 앞으로 나아가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할까.
사람은 항상 변화되어'져야만' 하지만 지금까지도 나는 많은 변화를 했다고 나 자신에게 쓰다듬고 다독이며 자기 최면을 걸고 있다.
'많은 변화를 했어. 그러니 넌 이제 그만 멈추어도 돼.'
그러나 여전히 나는 앞으로 나아가야만 하고 변화되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은 때로는 쉼(,)과 멈춤(.)이 필요하다고도 하지만 그 타이밍을 제대로 잡기 힘들어 한다.
나조차도 그러한데 다른 사람이라고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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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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