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내 마음이 들리니♪ 2011.06.03 11:35
(음악적 배경 등은 거의 몰라서 본 내용은 본인의 느낌에만 충실한 내용입니다.)

Prague Radio Symphony Orchestra
Maestro Petr VronSky 페트르 프론스키 
Pianist : KonstatinONSTATIN SCHERBAKOV 콘스탄틴 세르바코프 

Program
Smetana - Ma vlast, Vltava 스메타나 - 몰다우(블타바)
Rachmaninov - Piano Concerto No.2 in c, Op.18 라흐마니노프 - 피아노 협주곡 제2번
Tchaikovsky - Symphony No.5 in e, Op.64 차이코프스키 1 , 2 -  교향곡 5번


5월 29일, 부산에서 해외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이 있었다.
부산에서는 좀처럼 쉽지 않은 기회여서 바로 예매를 하게 되었다.
사실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러 갔다가 플랜카드를 보고 알게 되었는데, 역시나 시간이 조금 지나서 였는지는 몰라도 내가 원하던 자리는 없었다. :'(

그렇게 한달전부터 손꼽아 기다리던 그 날이 왔다.
몰다우가 원래 이토록 부드러운 곡인지는 세삼 처음 깨달았다. 당연하지. 생음악으로 첨을 들었으니 -.-
크게 역동적이지도 않으면서 악기들이 하나가 되어 들리는 느낌은 역시..... 비교할 수가 없네..ㅠ
체코에서 온 오케스트라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동유럽이나 러시아쪽 음악을 접할 수 있던 좋은 기회!!

그런데 라흐마니노프는... 너무 졸렸다.. 역시 나랑 안맞아 ㅠ.ㅠ.. 1악장만 듣고 나머지는 졸려 죽는 줄 알았다.
break time에 잠시 쉬고 차이코프스키를 들었는데 오마이갓, 이건 완전 좋다 ㅠ.ㅠ..
오디오랑은 다른 느낌. 차이코프스키는 언제 들어도 너무 좋은 것 같아~
라흐마니노프 공연은 다음부터 안가겠어..=_= 넘 우울해 ㅠ
공연 후에 피아니스트의 사인회가 있을 예정이라고 했으나 나는 팜플렛도 사지 않았고, 피아노 레슨도 받으러 가야해서 안받고 왔다.
박수를 그렇게 오래 치고 많은 사람들이 기립박수를 했음에도 피아니스트는 앵콜 곡 한 번 안해주고 끝났다 -_-
차이코프스키 이후 앵콜 곡 모차르트의 무슨 곡이라고 했었는데.. 그거 하나만 해주고 연주 안해주고.. 뭐야 ㅠ 너무해 ㅠ

뭐지, 이것은 동유럽의 공연 문화인가.
아니면 앵콜 곡 한곡만 준비된것인가.
돈을 앵콜 곡 한 곡 값만 받아서 한 곡만 해준 것인가. -.-
어쨌든 앵콜 한 곡만 해줘서 무지 아쉬웠다.. 

그나저나 제2바이올린에 맨 앞에서 열정적인 제스츄어와 함께 연주하시던 턱수염이 덥수룩한 아저씨!!
아저씨 짱 멋졌어용 ㅋㅋ >. <ㅋ
땀 쓱쓱~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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